골다공증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방심하기 쉬운 질환 중 하나이다. 골다공증일 경우 작은 자극에도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데, 골절이 일어난 후에 골다공증임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은 5명 중 4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며,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폐경기 전후로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극심한 운동 부족, 과음, 흡연,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뼈를 구성하는 성분인 칼슘 섭취를 늘려야 한다. 멸치나 뱅어포에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이고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우유는 멸치에 비하면 칼슘 함량은 낮지만 흡수율이 높은 편이다. 치즈 역시 칼슘 흡수를 높여주는 비타민 D 함량이 많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 음식으로 적합하다.
케일 역시 100g에 320mg의 칼슘이 들어 있다. 다만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같은 채소에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수산 또한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이런 채소류로 칼슘을 섭취할 때는 그나마 수산의 함량이 낮은 케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인은 칼슘과 함께 뼈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량으로 섭취할 경우 오히려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인 성분이 다량 들어 있는 탄산음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흡수율이 낮은 미네랄인 칼슘을 섭취할 때는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햇볕 쬐는 시간을 늘려주면 비타민 D 합성에 좋고, 등 푸른 생선과 달걀 노른자, 말린 표고버섯, 무말랭이 등 비타민 D가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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