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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국·하하 '런닝맨 브로스 콘서트'/얼반웍스이엔티 제공
가수 김종국과 하하의 이색 미국 콘서트가 현지 팬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김종국과 하하의 '런닝맨 브로스 콘서트'엔 3000여명의 현지 팬과 한국 팬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절반 이상이 미국 현지 팬이었으며 오리건주에서 20시간을 운전하고 온 커플 팬도 있었다.
김종국은 '어제보다 오늘 더' '한 남자' '검은 고양이' '회상'을, 하하는 '키 작은 꼬마 이야기' '너는 내 운명' 등의 노래를 불렀다. 남성 듀오 터보의 멤버 마이키도 특별 출연해 공연 열기를 더했다.
김종국의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는 "'런닝맨'이 새로운 한류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감사의 뜻으로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 외진 공연 장소였지만 많은 팬이 찾아와 정말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전효진 기자(jeonhj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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