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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한길 대표.
/연합뉴스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6일 "수사대상 심리전단 트윗글
2200만건 추가 수사를 철저히 하기 위해 특검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심리전단 요원들이 퍼나른 트윗글이 2200만개라는데 할말을 잃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법정 밝힌 바에 의하면
국정원 수사대상 트윗글 2200만건 중에 수사인력 일정 때문에 분석 통해 확인한 것만 120만건"이라며 "검찰 특별수사팀 120만건 공소장 변경
신청 조차 윗선 방해로 저지 당할뻔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특검이 필요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상설특검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국민에게 공약했다"며 "정치적 공정성과 중립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선 관련 사건조차 특검에 맡기지 못하겠다면 도대체
특검을 상설화해서 어떤 사건을 맡기려는지 국민에게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여야 4자회담 합의문에
명시된대로 특검의 시기와 범위를 논의하는 데 적극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결국 특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각계 연석회의와 함께 마련한 특검법안이 정리되는대로 국회에 발의할 것"이라며 "국정원개혁특위에서 국가기관
선거개입 재발방지와 국정원 개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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