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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김한길 "여권, 민심이반을 정쟁으로 덮으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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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1일 여권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음원파일 공개 공세 등을 겨냥해 "민주주의 후퇴와 공약파기·민생위기로 인한 민심이반을 정쟁으로 덮으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연일 국회를 정쟁의 늪으로 끌어들이지만 민주당은 민생에 매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겨울'에도 민생의 꽃을 피우는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한다"면서 "이번 국감은 새누리당의 정쟁 대(對) 민주당의 민생 대결이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김 대표는 45일간의 노숙투쟁을 마무리하고 10일 원내 복귀해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전국적인 범야권 연대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아마도 일주일이나 이주일 내로 새로운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전국적인 연대 모습을 국민 앞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가 국정감사를 제대로 해내고 그것이 국민여론에 영향을 미친다면 원외 투쟁의 동력을 다시 살려내는데 오히려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국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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