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티쳐스가든이 진행하는 캠퍼스 멘토링 교육사업. /티쳐스가든 제공
남 돕다보니 특A급 스펙 '저절로~'
티쳐스가든 주말 캠퍼스 멘토링 사업
재능포럼 '공익활동=필수스펙' 운동
국내 대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새로운 교육시장을 창출하는가하면 경쟁력 있는 스펙을 쌓고 있다.
남을 도우면서 자신의 이력서도 풍성하게 꾸밀 수 있는 윈윈 모델이라 할 수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티쳐스가든은 대학생의 재능을 바탕으로 주말마다 청소년을 교육하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온 중·고등학생들이 주말 서울 대학가에서 대학생 멘토를 만나진로, 전공, 공부법과 관련된 다양한 조언을 듣는다. 동아리체험, 선배와의 간담회, 전공 기초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대학생은 별도의 장학금과 함께 티쳐스가든으로부터 봉사활동 인정서를 받게 된다. 티쳐스가든은 이른바 '캠퍼스 멘토링' 활동으로 연간 5000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최근 발족한 국내 최대 청년 재능기부단체 한국대학생재능포럼은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는 '스펙초월 헬퍼 2.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의 공익활동, 청년 시민 사회활동이 채용 기준에 핵심이 되는 스펙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공익 활동과 취업을 연계하는 것이다.
한국대학생재능포럼 측은 "기업이 청년의 공익 활동과 사회참여활동 성과 등을 채용시 핵심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 나눔과 공익의 가치를 이해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청년들이 이 시대 새로운 인재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프로젝트 헬퍼단은 매월 1회 기업 인사채용 임원, 관계 부처 담당자들과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하며 취업 전문가와 함께 상시적으로 강연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 스펙초월 오디션 프로그램, 스펙초월 박람회등을 개최하는 한편 '스펙초월'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청년 비례대표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핵심 멘토를 맡아 청년 취업 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와 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 박성훈 기자(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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