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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뉴욕증시는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 혼조세로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6포인트(0.03%) 상승한 1만7060.68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82포인트(0.19%) 하락한 1973.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03포인트(0.54%) 하락한 4416.3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옐런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기대를 뛰어넘는 회복세를 이어갈 경우 조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경기 회복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면서 당분간 고용시장 개선을 위해 부양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은 또 일부 자산의 거품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소셜미디어 종목과 바이오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상대적으로 과도하게 올랐다고 지적,나스닥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앞서 개장전에 미국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0.6%에는 못 미쳤다.
5월 기업 재고는 전달보다 0.5% 늘어난 것으로 발표돼 기업들이 앞으로 소비확대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좋았다. 지난주 웰스파고 은행과 전날 씨티그룹에 이어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다우 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 김민지 기자(mi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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