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훈민정음' 카드 시리즈 출시를 확정하며 알파벳·숫자 시리즈 등을
내세운 타사 카드 브랜드에 맞불을 놓는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카드 시리즈를 알리기 위해 최근 음악채널 엠넷(Mnet)에서 성황리에 방영 중인
'슈퍼스타 K5'에서 '톱4'로 오를 최종 출연자 4명을 광고 모델로 기용할 방침도 세웠다.
22일 KB국민은행과 Mnet 등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다음달 22일쯤 한글을 모티브로 한 '훈·민·정·음'을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국민카드는 이번 카드를 4가지
카테고리로 구별해 출시함으로써 그동안 M카드로 대표되는 현대카드의 알파벳 카드와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카드 측에 따르면 이번 훈민정음 카드 시리즈는 디자인 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도록 세부
혜택을 최종 조율 중이며 기존 카드와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카드로 방향을 잡았다.
국민카드는 신상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세종대왕'을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스타 K5 방송에서 훈민정음 카드의 이미지를 노출시킬 방침이다.
이후
슈퍼스타 톱4가 확정되면 계약 등의 과정을 거쳐 이들을 훈민정음 카드의 TV-CF 모델로 출연시킬 계획도 세웠다.
지난 18일 있은
'톱5' 선정에서는 출연자 중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 장원기, 김민지 등이 올랐다. 톱4 확정은 오는 11월 2일 있을 생방송에서
결정된다.
KB국민카드와 슈퍼스타 K5 기획사 측은 "슈퍼스타 K5 최종 선발전에 KB국민카드 VIP 이용자를 무료 초청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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