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비롯해 범강남권으로 분류되는 강동구 등
강남4구에서 대형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지난 1일 삼성물산이 '래미안 대치 청실' 모델하우스를 연 것을 시작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권 내 건설사들이 줄줄이 분양에 나선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1월 강남4구에서 총 7개 단지, 6619가구(일반분양
3746가구)가 공급된다. 시공순위 1위의 현대건설을 포함해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 등 브랜드 아파트 위주로 구성돼
청약 대기자들의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지역의 경우 교통, 학군 등의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데다, 최근 경기
침체에 따라 업체들이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특히 전용면적 85㎡ 또는 분양가 6억원 이하를 올해까지 분양받을
경우 양도세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강남권에서 나오는 아파트 모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입지와 상품성, 가격으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청실'에 이어
이달 중순 강동구 천호동에서 '래미안 강동팰리스'를 분양한다. 전용 59~155㎡, 총 999가구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C1-1블록에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490가구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101~149㎡, 490가구로 이뤄졌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C1-2블록에서 전용 90~115㎡, 495가구 규모의 '위례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 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78㎡, 총 1620가구로 515가구가 1차로 분양할 물량이며
추가 물량은 2차로 내년 중 분양할 예정이다.
또 GS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를 내놓는다.
총 408가구 중 전용 114㎡형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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