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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돌아온 버스커버스커 가을도 장악... 2집 출시 폭발적 반응 '차트 줄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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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버스커버스커가 가을 음악시장을 단숨에 장악했다.

지난해 6월 발표한 '버스커버스커 1집 마무리'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내놓은 2집은 25일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9개의 수록곡은 멜론·엠넷·소리바다·벅스 등 주요 9개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 모두 1~9위에 오르는 이른바 '차트 줄세우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3월 발표한 1집이 '벚꽃엔딩' '여수 밤바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봄을 대표하는 음반으로 화제를 모았다면, 2집은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곡들이 수록돼 또 한 번 계절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보컬 장범준은 지난 앨범에 이어 수록곡 전체를 작사·작곡·편곡했다.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 게'는 영원할 것 같은 사랑이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느끼는 막막함을 노래한 곡이다. 현악 도입부가 돋보이는 '가을 밤', 채지연과 듀엣으로 부른 '그대 입술이', 역동성과 서정성을 균형 있게 분배한 '사랑은 타이밍' 등도 인상적이다.

음원의 인기와 함께 '처음엔 사랑이란 게'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델 출신 손수현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일본 인기 배우 아오이 유우를 닮은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3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20일 대구 엑스코, 11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버스커버스커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공연 외에는 앨범 홍보 활동을 일절 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행보를 또 한번 이어간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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