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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동양생명 "고객들의 불안감에 계열분리·사명변경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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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고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계열분리와 사명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분구조상 동양그룹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계약자들의 불안감이 높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 주 안에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생명은 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보험해약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막연한 불안감으로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계약자의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지분 57.6%를 갖고 있는 보고펀드가 대주주이며, 동양그룹이 가진 주식은 동양증권이 보유한 3%에 불과하다.

/김민지기자 minj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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