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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립스틱 효과 덕? 메이크업 도구 매출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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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러쉬 세트
▲ 에어퍼프

립스틱효과로 색조화장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 색조화장품을 사용할때 필요한 메이크업도구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립스틱 효과는 경기가 침체됐을 때 고가의 제품 구매가 줄어드는 반면 립스틱과 같은 색조화장품의 판매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23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 립스틱 판매율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 립스틱보다 고가지만 기초화장품보다 저렴한 파운데이션과 프라이머도 각각 67%, 100% 매출이 신장됐다. 

색조화장품뿐만 아니라 메이크업도구 매출도 상승세다. 메이크업에 사용하는스펀지, 퍼프, 브러쉬와 같은 메이크업 소품 판매도 40% 오름세를 보였다. 색조 메이크업 제품 판매와 비례해 사용 도구 구매도 늘어난 것. 가장 판매 많이 판매되는 메이크업 도구로는 '국민팩트'로 이름난 쿠션팩트 전용 에어퍼프다. 내장 된 퍼프만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전용 퍼프만 따로 구매하는 이들이 많아 판매 페이지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랭크돼 있다. 물방울 모양의 스펀지로 물을 흠뻑 묻힌 뒤 파운데이션 혹은 BB크림을 바르게 되면 밀착력이 높아지는 '물방울퍼프'도 최근 구매가 급증한 품목이다. 다양한 크기의 브러쉬를 모아놓은 '아이리엘 메이크업 브러쉬 12종'과 브러쉬나 퍼프를 단독으로 세척할 수 있는 전용 클렌저의 구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메이크업도구의 판매가 늘면서 뷰티업계는 이를 관리하는 노하우를 알리며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뷰티업계는 메이크업 도구는 위생을 고려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세척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손보다 도구를 사용하면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이고 다양한 메이크업 기법을 적용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도구는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위생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구를 세척할 때는 색조 제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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