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6일, 관계자들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17일 개장돼 내년 2월 9일까지 55일간 운영된다. /사진=연합뉴스
정치사회
▲정부가 16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은 재정정책 확대와 규제완화로 경제혁신 3개년의 성과를 뚜렷하게 하자는데 방점이 찍힌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세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재정·통화 정책보다 규제 완화 방침이 내수 회복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따른 내년 경제성장 목표를 '3%대 복귀'로 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대내적인 취약 요인과 대외적인 경제 여건의 점검을 통한 경제리스크 관리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의 마련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하기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고 앞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만만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들이 변호사 시험 출제 등 법무부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법시험 폐지 유예라는 정부 입장에 반발해 법무부 주관시험 출제를 거부하겠다는 애초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난 것이다.
국제
▲ 미국 셰일오일업체들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간 '저유가 치킨게임'의 바닥이 내년 상반기 결판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통합교육청 산하 모든 공립학교의 휴교를 촉발한 테러 위협 이메일이 결국 "신빙성이 없다"는 결론 속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산업
▲SK그룹이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회 위원장(현 SK이노베이션 사장)과 김영태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16일 단행했다. SK그룹은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실적 회복과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 예상 등을 반영해 82명의 신규 선임을 포함, 총 137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전자 산업은 국내외 경기침체 속 수요 부진과 단가 하락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가의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실적 부진을 겪어야 했다. 반도체 시장 역시 PC시장의 위축으로 공급 과잉이 이어지면서 단가하락이 계속됐다.
▲ LG화학이 세계 1위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업인 미국의 AES에너지스토리지에 ESS 분야 사상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5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중공업의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현대미포조선의 자동차운반선과 주스운반선, 현대삼호중공업의 LNG운반선과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등 총 5종이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융부동산
▲ 은행권의 핀테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청각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RS 추가 인증 요구·점자 서비스 부족 등이 이들을 금융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는 것. 이달부터 비대면 실명확인제가 도입된 만큼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될지 귀추가 모아진다.
▲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 입성한 곳은 138개사로, 이대로라면 2002년 이후 최대 신규상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연말 들어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공모기업 쏠림 현상 등에 기업공개(IPO)시장이 정체되면서 한국거래소의 '220개 기업 상장목표치'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 부동산 시장에 범죄예방 시스템인 '셉테드' 인증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부천시가 고강동과 심곡동 주택단지에 처음 시범 적용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셉테드를 도입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는 높은 청약률로 인기를 증명했다.
유통 라이프
▲한국 중소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베이가 월마트와 입점계약을 맺고 미국에 진출한다. 커피베이는 2018년까지 월마트에 3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에 이은 현지 2위 커피브랜드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메트로가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메트로는 이를 위해 임산부 배려석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전동차 객실마다 양 끝 두 좌석을 분홍색으로 꾸미고 좌석 바닥에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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