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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모닝, 그랜저보다 많이 팔린 이유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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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
기아차 '모닝'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집계됐다.

매달 판매 순위에서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했던 현대차 '그랜저'를 밀어낸 결과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실적을 결산한 결과 모닝은 1∼8월 누적으로 6만2123대가 판매되며 다시 차종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6만1153대가 팔린 그랜저는 쏘나타(6만1532대)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상반기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던 모닝은 7월 누적으로 5만4384대가 판매되며 5만4696대가 팔린 그랜저에 312대 차로 뒤지며 베스트 셀링카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그러나 8월 한달간 현대차 노조의 파업과 경기불황에 따른 대형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그랜저가 6457대 팔리며 주춤하는 사이 모닝은 7739대가 판매되며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하지 않았다면 모닝은 1위를 못할 가능성이 컸다는 얘기다.

연말까지 모닝이 이러한 추세를 유지할 경우 한국GM의 마티즈(현 스파크)가 8만8951대 판매로 1위를 차지한 이후 15년만에 처음 경차가 '베스트셀링카'에 오르게 된다. /박성훈기자 z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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