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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몸 쓰는 예능으로 돌아온 강호동, 부활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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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기인 '몸 쓰는' 예능으로 돌아온 강호동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10일 시청률 조사 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선을 보인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 시청률은 전국 기준 6.2%를 기록했다. 전작 '달빛프린스'의 마지막 회보다 2.9% 포인트 오른 수치로,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화신'(4.9%)과 MBC 'PD수첩'(5.3%)을 앞섰다.

이 프로그램은 '달빛 프린스'가 방송 두 달 만에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되면서 '국민 MC'의 체면을 구긴 강호동이 장기인 야외 버라이어티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씨름선수 출신인 강호동은 앞서 KBS2 '해피선데이 - 1박2일', SBS 'X맨' 등 야외 버라이어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첫회는 강호동을 비롯한 이수근·최강창민 등 연예인들이 상도동 탁구팀에 맞서는 훈련 과정을 담았다. 복귀 직후 얌전해진 진행으로 특유의 강한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는 짓궂은 형의 모습부터 승부에 불타는 스포츠맨의 모습까지 종횡무진 활약해 시청자들로부터 "예전의 강호동이 살아났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강호동은 '우리동네 예체능'에 이어 21일 또 다른 야외 버라이어티인 SBS '맨발의 친구들'을 잇따라 선보여 완전한 재기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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