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면 떠오르는 IT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오디오 관련 아이템 등 틈새 상품들이 해외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다소 외외일 수 있지만 삼성전자의 AV(음향·영상기기) 신제품들이 영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온라인 소비자 잡지인 엑스퍼트 리뷰는 최근 삼성전자의 무선 포터블 오디오 'DA-F60'을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을 의미하는 '베스트바이'에 선정하며 "포터블 오디오 중 가장 좋은 소리를 출력한다"고 평가했다.
DA-F60은 복잡하고 지저분한 선 연결이 필요 없는 무선 솔루션을 지원한다. 근접무선통신(NFC) 기술이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금속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진공관 앰프를 탑재한 사운드바 형태의 오디오기기 '에어트랙' 역시 높이 평가 받았다.
이 제품은 신뢰도 높은 온라인 전자제품 리뷰 사이트인 '트러스티드 리뷰'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받으며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진공관 앰프를 사용해 LP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음감을 제공한다"고 칭찬했다.
MP3플레이어 명가인 코원의 이어폰 또한 해외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인도의 IT 전문 매체 'Exhibit magazine'은 코원의 프리미엄 이어폰 'EM1'에 대해 "모든 음악 마니아들이 기다려온 바로 그 이어폰이다. 깊이 있고 웅장한 사운드가 인상적" 이라고 평했다.
꼬임·단선을 방지하는 플랫 케이블과 직관적인 디자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화 수신이 가능한 리모컨·마이크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한 유용한 기능으로 꼽혔다.
'EM1'은 현재 인도 현지 바이어의 주문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연결형 초소형 빔 프로젝터인 '스마트 빔'도 해외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마트빔은 한변의 길이가 4.5cm인 정육면체 디자인으로 밝기가 35루멘에 달해 크기 대비 최고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영상이면 별도의 코덱 변환 없이 영사가 가능하다.
스마트빔은 세계적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홍콩 전자전에서 포터블 분야 빅5에 선정됐고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즈에서 제품디자인 상을 수상했다./박성훈기자 z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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