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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백지영 악플러 추가 고소, 유산 당일에도 "담배나 펴대고…" 악플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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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영. 사진=연합뉴스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유산 사실에 대해 악성 게시글을 올린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백지영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좋지 않은 일로 이렇게 소식 전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사는 무분별하게 글로써 타인을 공격하는 인면수심의 악플러에게 엄격한 법적 제제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7월 수 십명의 네티즌을 고소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들에 대한 자료 수집은 모두 끝난 상태로 백지영 측은 1차 고소에 대한 경찰 조사결과를 지켜본 뒤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지난 8월 백지영측이 가정사를 두고 저주에 가까운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을 남긴 누리꾼을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힌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누리꾼 A씨는 백지영이 유산한 당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백지영 XXX 담배나 뻑뻑 펴 대고 XXXXX 그 꼴 나지' 등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IP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한 후 출석을 요구했다. 해당 글이 올라온 날은 백지영이 유산한 당일이다.

백지영 추가고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백지영 추가 고소. 정말 화난듯", "백지영 추가고소. 유산의 아픔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악플러들 진짜 개념없다" "백지영 추가고소, 진짜 제대로 처발받길…" 등 반응을 보였다.



조현정 기자  j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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