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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비정규직 평균임금 143만원…정규직보다 112만원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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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4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 근로 부가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42만8000원으로 정규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254만6000원)보다 약 112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별과 연령, 교육수준, 근속기간, 직업, 산업 등을 동등한 조건으로 놓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를 분석해보면 11.8% 차이를 보였다. 즉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정규직이 250만원을, 비정규직은 220만원을 각각 받는다는 의미다.

한편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1년간 3.5%(8만6000원) 인상되는 동안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2.5%(3만5000원) 인상되는데 그쳤기 때문.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경우 이들의 격차는 점점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재영기자 ljy04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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