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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비키니 아니어도 비 와도 괜찮아!…서울시내 물놀이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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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뜨거운 햇빛과 기분 나쁜 습기를 날려 버리기에 물놀이만큼 신나는 이벤트가 있을까. 계곡이나 산으로 떠날 여유가 부족하다면 서울시내 근교의 수영장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한강 야외수영장부터 비가와도 끄떡없는 실내수영장까지, 올 여름 한 번쯤 방문해보고 싶은 물놀이시설을 모았다.

28일 일제히 개장하는 서울시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교통 걱정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기에 제격이다. 흐르는 물 위에서 튜브를 타고 놀 수 있는 뚝섬 수영장과 물대포·소용돌이 터널이 있는 여의도 수영장은 어린이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된다. 잠원·망원 수영장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성인·청소년·유아 각각에 적합한 풀이 별도로 설치돼 있어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광나루 수영장은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찾기에 적합하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수영복 차림이 부담스러운 이들은 난지 강변 물놀이장을 이용하면 된다. LED 조명을 갖춘 음악 분수가 있어 밤에 즐기면 더욱 낭만적이다. 요금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상황이 걱정된다면 사계절 내내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호텔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면 된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수영장은 통유리 자연채광 아래서 수영과 선탠을 즐길 수 있다. 오존 여과 관리 시스템으로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며, 25M 길이의 메인 풀에서는 야외 못지않은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아동을 위한 수심 60cm 원형 유아 풀도 별도로 갖춰져 있다.

   
 
쉐라톤 인천의 실내 수영장은 필터 순환방식 사용해 수영장 물의 화학 성분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통창 너머로 야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CF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3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은 길이 18m 규모로 아담한 편이다. 수영장 옆에는 자쿠지와 건식나우나가 있어 수영 후 지친 몸을 달랠 수 있으며, 수영장 밖에 마련된 데크에서는 빌딩 숲 사이에서 선탠을 즐기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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