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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삼성ENG, 말레이시아서 1조 규모 화학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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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위치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서 1조원(8억8000만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로부터 3억 달러, 5억8000만 달러 플랜트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EPC(설계·구매·시공) 전 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한다.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 주 펭거랑 지역에 건설될 이번 플랜트에서는 각각 연간 35만 톤의 LLDPE(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와 74만톤의 EG(에틸렌글리콜)를 생산한다. 플랜트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두 플랜트는 아시아 최대규모인 하루30만 배럴 생산 규모의 정유시설과 연간 3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시설을 통합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자사의 사업수행력에 대한 발주처의 변함 없는 신뢰가 있었기에 이번 수주가 가능했다"며 "가시권에 있는 프로젝트의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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