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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새 수목극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의 남녀 주인공
이민호(왼쪽)와 박신혜가 7일 제작발표회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 배우 이민호가 차기작 캐릭터가 출연작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구준표와
비슷하다는 주위 우려를 일축했다.
SBS 새 수목극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 고등학생인 재벌가 아들
김탄 역할을 맡은 이민호는 7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꽃남'이 끝나고 4년 여가 흐르고 나니 기분이 기쁨도 슬픔도
없이 일직선으로 흘러가더라. 20대가 지나기 전에 어릴 적 천진난만한 모습을 끄집어낼 수 있는 밝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4년 전과 현재 스물일곱 살의 이민호는 많이 다르다"면서 "대본에서 느끼는 대로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방송을
보면 주위에서 우려했던 부분은 많이 해소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대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 역시 "'꽃남'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 그러나 아류라는 이야기를 들을 거였다면 애초에 이민호를 (재벌 고등학생으로) 캐스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더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방송이 나가면 그 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9일 방영될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평범한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다.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등 히트작을 쏟아낸 김 작가가 집필을 맡고
이민호·박신혜·김우빈·크리스탈(에프엑스)·강민혁(씨엔블루)·박형식(제국의 아이들) 등 신세대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상속녀 이보영 역을 맡아 본명인 정수정으로 정극 연기에 첫 도전하는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시트콤과
달라 부담되고 어렵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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