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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생각하기도 귀찮은 여름날, 부담없이 읽는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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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날씨엔 두툼한 인문서보다 가벼운 읽을거리가 손에 잘 잡힌다. 발 아래 선풍기를 틀어 놓고 만화책을 한장 한장 넘겨보자. '깔깔' 대고 웃다보면 더위가 멀리 달아난다. /박지원기자 pjw@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스다 미리/이봄

일본에서 '여자만화 3종'으로 인기를 모았던 마스다 미리의 두번째 시리즈. 결혼할 나이지만 애인은 없고, 멋진 여자가 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30대 싱글 여성 '수짱'. 저자는 그를 통해 3040대 여성의 작은 고민과 생각을 들려준다. '수짱의 연애' '아무래도 싫은 사람' 역시 여성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설국열차

자크로브·뱅자맹 르그랑/세미콜론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 멸망한 세상의 유일한 생존처인 열차를 소재로 한 디스토피아적 SF 만화. 캐릭터와 스토리 라인은 각색을 통해 달라졌지만 이야기의 기본 설정은 그대로다. 원작 만화와 영화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7구단

허영만/예담

약체 '제 7구단'에 신인 선수 '고릴라'가 문을 두드린다. 힘 하나는 누구도 당할 재간이 없는 '미스터 고' 덕분에 경기는 더욱 스펙터클해지는데…. 영화 '미스터 고'의 원작 만화로 동물과 사람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야구 경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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