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퀸과 짐승돌의 맞대결 승자는? 이효리 1R 판정승

이효리의 신곡 '미스코리아'와 2PM의 새 앨범이 6일 낮 12시 동시에 공개된 가운데, '미스코리아'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압승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이효리는 21일 정규 5집 출시에 앞서 이날 수록곡 '미스코리아'를 선공개했다. 2PM은 2년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하며 타이틀곡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를 포함한 정규 3집 전곡을 온라인에 출시했다. 이효리가 직접 작사·작곡한 '미스코리아'는 공개 1시간 만에 멜론과 엠넷닷컴,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박진영이 작사·작곡에 나선 '이 노래…'는 멜론·엠넷·올레뮤직·벅스·소리바다 2위, 네이버뮤직·다음뮤직 3위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효리와 2PM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으로, 음원 출시 전부터 이들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2PM은 최근 인터뷰에서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으로 활동할 당시 이효리의 '유고걸'과 맞붙었다. 5년 만에 다시 맞붙어 영광"이라며 "당시에는 경쟁이 안 됐지만 이번에는 멋지게 활동해 보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음원 대결에서는 이효리가 판정승을 거뒀지만, 무대에서 벌일 2라운드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은 섹시하고 파격적인 안무로 트렌드를 주도해온 가수인 만큼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모든 여성을 미스코리아에 비유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노래다. '이 노래…'는 이별을 후회하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았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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