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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음 박희은 대표가 최근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음 모바일 3.0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손진영기자 | '마음맞는 이성을 찾아라!'
월세 거주, 연봉
500만원의 인디밴드 기타리스트와 대한민국 톱 여배우가 죽고 못사는 사랑에 빠졌다. 전혀 다른 환경의 이 두 사람, 어디서 만난걸까. '소셜
데이팅(SND) 서비스'를 매개로 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설마 그럴 리가 없어'의 줄거리다.
영화속 이야기지만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것이기도 하다. 이때문일까 최근 소셜데이팅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최근 모바일 3.0버전 공개와 함께
가입자 9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의 박희은 대표를 만나 인기비결을 들어봤다.
이음 박희은 대표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묻어났다. 박 대표의 밝은 인상이 대변하듯 이음은 승승장구하며 소셜데이팅
서비스업계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5월 적용된 이음의 모바일 3.0 버전은 나이와 지역안배를 바탕으로 구축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칭율을 더욱 높였다. 박 대표는 "프로필은 물론 이용자의 소개팅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매칭가능성이 높은 이상형을
소개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남성 1·2·3호에게 후한 점수를 준 여성 A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1·2호에 좋은 점수를 준 여성 B 역시 남성
3호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이음의 모바일 3.0 업데이트 이후 일 평균 매칭율이 800쌍을 넘어서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68쌍의 커플이 결혼에 성공했다.
이음의 모바일 3.0 버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친구 휴대전화 번호를 미리
등록해 이음에서 만나지 않도록 하는 '친구만남방지쿠폰'이다.
살짝 미소를 지은 뒤 박 대표는 "친구나 가까운 사람과 매칭됐을때
웃어 넘길 수 있지만 직장 상사나 업계 사람들의 프로필을 받는다면 어떨까요"라며 "직장이나 출신 학교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상대 프로필을 찜 해뒀다가 언제든지 다시 신청할 수 있게 해주는 '위시리스트'와 하루에 한 명 운명의 이성을
소개해 온 이음은 '하루 2회 매칭'과 '실시간 매칭'으로 탈바꿈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이음은 지난 2010년 '소셜데이팅' 개념을 도입해
현재는 90만명의 회원이 이용 중이다.
한편 이음은 서비스를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회원 가입 단계부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보안전문업체와 제휴를 맺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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