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음료업계는 소비자 서포터즈를 비롯해 UCC 공모전, 콘테스트, 아카데미 등 고객 참여형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파악해 제품 개발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버거킹은 최근 고객 감동 이벤트의 일환으로 '콰트로 프로포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랑·우정·감사·행복 등 4가지 감정을 주제로 신청자가 버거킹 페이스북에 자신의 스토리를 올리면 사연에 맞게 버거킹 신촌점에 감동 이벤트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특히 이벤트 준비부터 진행되는 전 과정은 동영상으로 제작됐으며, 페이스북에 업로드된 동영상들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과 함께 기업이 주는 감동 서비스의 한 사례가 됐다.
UCC를 활용한 공모전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롯데리아에서는 '착한점심 UCC 공모전'을 열었다. 롯데리아 TV-CF '착한점심'편의 '싸싸싸댄스'동작을 반영해 '우리 00가 쏜다'라는 주제로 UCC 영상을 제작해 롯데리아 페이스북 UCC공모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하면 참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
미스터피자는 소비자들이 본인만의 레시피와 상상력을 뽐낼 수 있는 '제7회 그녀들의 피자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200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피자요리 공모전으로 참가자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다. 미스터피자의 생(生) 도우를 활용해 자유롭게 토핑을 올려 요리를 하는 방식으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미스터피자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6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본선 진출자에 한해 요리 경연대회를 펼친다.
주류업계에서의 아카데미 운영도 눈에 띈다. 세계인이 가장 즐겨 찾는 주류 중 하나인 맥주의 전문가 과정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비맥주에서는 올해 맥주 교육 프로그램 'OB골든라거 씨서론 아카데미'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OB골든라거 씨서론 아카데미는 미국 맥주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인 씨서론(CICERONE) 교육방식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맥주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으로 맥주의 보관과 관리, 종류별 서빙, 안주와의 조화 등 최상의 맥주맛을 제공하기 위한 갖가지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면서 고객들에게 무료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원 기자 pj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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