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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이 시기가 되면 밤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사무실에서 수시로 조는 직장인이나, 졸음을 참지 못해 학업에 집중을 못하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했는데도 졸음을 느낀다면 야간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성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주된 원인이다.
반면에 밤에 숙면을 취하고도 낮에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졸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는 '기면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감정적인 변화가 있을 때 몸에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 가위눌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기면증이 있는 경우에 야간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깊은 밤에는 오히려 졸음이 줄어들어 늦게 잠들어서 불면증처럼 보이기도 해서 감별이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탈력발작 없이 졸림 현상만 나타날 수 있어 학부모나 일선 교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또 학생의 경우 학업 부진으로 진로를 설계하는데 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3개월 이상 낮에 졸음이 지속된다면 기면증을 의심해 보고 진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기면증의 치료제로는 '모다피닐'과 같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도 나와 있다. '모다피닐'은 각성 물질이 분비되도록 도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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