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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 박유천·손현주/방송 캡처
대통령 경호관 한태경과 이동휘는 신규진·김도진에 맞서 한 팀을 이뤘다. 방송 말미에 이동휘는 "양진리에서 스물네 명이 죽었다. 한기준 수석이 진실을 이야기 할 때까지 난 바보처럼 지냈다.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진실을 밝히려고 했다"며 "난 포기하지 않을 거다. 이 나라의 헌법과 정의를 지키는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그때까지 날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방송에선 대통령 저격 사건 후 72시간이 흘렀고 대통령 탄핵소추권은 국회에 상정됐으며 저격 사건의 주요 증거물인 기밀문서 98은 소각됐다. 대통령과 한태경의 아버지이나 경제수석이었던 한기준(이대연)의 첫만남이 그려지는 등 6회까지 풀리지 않았던 인물들의 과거도 일부 밝혀지면서 저격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처럼 퍼즐처럼 맞아떨어지는 전개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으나 7회까지 시청자는 엄청난 인내를 감수해야했다. 이같은 전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스릴러물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방송 내내 긴장감을 조성함에도 모든 게 불확실한 탓에 '쓰리데이즈'의 시청률은 상승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11.3%(26일 닐슨코리아)로 경쟁작 KBS2 '감격시대'(11.6%)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다.
- 전효진 기자(jeonhj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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