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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아이폰5S·갤럭시노트3 출시…국내 이통시장도 다시 치열한 경쟁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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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5S',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등의 잇따른 출시로 국내 이통시장에 또 한번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KT는 11일 0시부터 16일 0시까지 올레닷컴과 전국 올레매장에서 '갤럭시노트3'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애플 '아이폰5S', '아이폰5C',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등 인기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 예고되며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또 한번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기 스마트폰의 출시는 KT에 가장 큰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최근 1.8GHz 대역 황금주파수 확보를 통해 이달 중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달 수도권에 광대역 LTE 서비스 시작을 예고한 KT는 25일 출시되는 갤럭시노트3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전망이다. 광대역 LTE는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서비스로 기존 LTE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단말기 교체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11일 0시부터 16일 0시까지 올레닷컴과 전국 올레매장에서 '갤럭시노트3'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갤럭시 노트3를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추후 핑크 색상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약 가입 순서에 따라 정식 출시일보다 빠른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구입 가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예약가입자에게는 기능성 플립커버인 갤럭시노트3 전용 'S뷰 커버'를 제공한다. 'S뷰 커버'는 예약가입 후 다음달 6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이번주 중으로 갤럭시노트3 예약가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공개되는 아이폰5S 역시 국내 이통시장을 흔들만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최근 주파수 경매에서 1.8GHz 대역 35MHz 폭을 낙찰받은 SK텔레콤 역시 연내 서울과 수도권을 시작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KT와 SK텔레콤 간 단말기 및 서비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다소 경쟁에서 뒤쳐질 전망이다. 2.6GHz 대역을 낙찰받은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 서비스를 위한 망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더불어 주파수 대역 차이로 인해 아이폰 시리즈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단말기 및 서비스 부분에서 한동안은 뒤쳐지는 상황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LG유플러스는 '100% LTE'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LTE 스마트폰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심산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상황의 차이로 인해 과다 보조금 경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적발 시 강력한 제재를 경고했다.

과연 애플과 삼성의 주력 스마트폰이 국내 이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영 기자  ljy04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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