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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7' 업데이트, 전세계 웹 트래픽의 최대 3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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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 운영체제인 'iOS7'을 공개하면서 네트워크 트래픽이 전세계 웹 트래픽의 32%에 달할 정도로 집중됐다.

7일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블루코트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전세계에 구축된 자사 네트워크 트래픽 측정 시스템 데이터 분석 결과, 애플 서버 접속자수는 전세계 웹 트래픽의 13%, 네트워크 사용자가 가장 몰리는 피크타임에는 최대 32%가 집중됐다.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3분의 1이 한 회사 서버에 몰린 것이다. 평상시 애플 서버 접속자수가 전세계 웹 트래픽의 평균 4%를 점유했던 데 비해 'iOS7' 공개 이후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세계 iOS7 업데이트 배포 이후 5일간 애플 서버 접속자수는 배포 이전 5일과 비교해 265%나 증가했다.

블루코트코리아 김기태 사장은 "이번 iOS7 업데이트 사례처럼 비즈니스 사이트의 접속 속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웹 트래픽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분배,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네트워크가 이 같은 트래픽 급증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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