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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조정했다.
연준은 19일(현지시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발표한 2.8~3.2%에서 2.8~3.0%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에 대해 "최근 몇달간 경제활동 증가세가 둔화됐다"면서 "겨울철 불리한 날씨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날씨가 기업과 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시간 토론했다"면서 "1분기 경제 활동을 약화시키는 데 날씨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수가 2분기에는 사라지면서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실업률은 6.1~6.3%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번 보고서(6.3~6.6%)보다 낮은 수치다.
한편 이날 옐런 의장은 3차 양적완화(QE3) 조치를 마무리 한 뒤 6개월쯤 지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완전고용에 근접하지 못한 상태이고 고용 수준이 정책목표에도 미치지 못했다"면서 경제 지표를 고려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연방 기금금리를 0~0.25%로 유지하고 있다.
- 조선미 기자(seo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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