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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올 겨울 가요계에 트렌드 '섹시' VS '풋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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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용팝
올 겨울 가요계에 트렌드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최근 '허쉬'로 컴백을 알린 걸그룹 미쓰에이와 비스트의 현승과 포미닛 현아가 결성한 혼성듀오 트러블메이커가 섹시하고 화끈한 포퍼먼스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크레용팝을 비롯해 5인조 신인 걸그룹 틴트와 신인가수 앤씨아는 귀여움과 건강한 매력을 앞세웠다.



◆ 섹시하고 화끈하게

올 겨울 섹시 열풍의 시초는 트러블메이커와 미쓰에이다. 신곡 '내일은 없어'로 돌아온 트러블메이커의 현아와 현승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티저 이미지와 무삭제판 뮤직비디오는 섹시를 훌쩍 넘어서 과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트러블메이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이 "상상 이상의 섹시함을 보여주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 듯 '내일은 없어'는 섹시함의 정점을 찍었다.

약 1년 6개월 만에 정규 2집 '허쉬'로 돌아온 미쓰에이는 섹시하고 화려한 퍼포퍼먼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몽환적이고 시크함을 내세워 미쓰에이에게 맞는 섹시함을 표현했다. 은근한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묘한 눈빛을 흘리며 아찔한 봉춤으로 남심을 사로잡고 있다. 절제된 섹시미로 돌아온 미쓰에이는 각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 '풋풋함+귀여움' 매력 발산

상큼한 매력을 앞세워 올 상반기 가요계를 평정한 크레용팝이 연타석 홈런을 노리고 있다. 26일 스페셜 싱글 '꾸리스마스'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한 크레용팝은 이번에도 귀여움을 선택했다. 영상 속 크레용팝은 커다란 리본이 달린 붉은색 반팔티와 흰 줄무늬가 가미된 초록색 2단 치마를 입고 흰색 벙어리장갑을 하는 등 상큼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펑크와 디스코에 기반을 둔 댄스곡으로 새롭고 재미있는 요소들을 결합한 캐럴"이라며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 따라 하기 쉬운 안무가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17~20세로 구성된 걸그룹 틴트도 또래 맞춤형 발랄 매력을 발산한다. 데뷔곡 '첫눈에 반했어'의 무대에서는 기차놀이를 연상시키는 안무를 선보이며 여동생 같은 귀여움을 선보였다.

솔로 가수 앤씨아(NC.A)도 상큼한 매력을 앞세웠다. 귀여운 18세 소녀 앤씨아는 신곡 '오 마이 갓'에 상큼한 10대의 모습을 표현했다. 통통 튀는 안무로 귀여운 매력을 뽐내며 상큼한 표정연기와 손짓으로 삼촌팬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양성운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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