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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와인향기에 발그레해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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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할인전·와인냉장고 출시 등 '역시즌 마케팅' 바람

와인 비수기로 알려진 여름철 '와인 역시즌'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주요 와인업체·대형마트·백화점 등이 대규모 와인 할인전을 벌이고, 가전업체들은 고기능·저가형 가정용 와인셀러를 잇따라 선보이며 와인 애호가들을 유혹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뉴질랜드 훅스베이산 고급 와인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와인 유통업체 두레와인은 최근 '2013 쿨서머 와인 할인전'을 열고 다양한 와인을 최대 30%까지 할인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와인 전문가들은 기획전이 많은 이 시기가 오히려 질 좋은 고급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한다.

그런데 아무리 고가의 와인이라도 잘못 보관하면 상하기 십상이다. 와인은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와인셀러를 찾는 가정이 늘어난다. 이같은 수요에 맞춰 주요 업체들은 가정용 와인셀러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최근 60만원대의 '캐리어 와인셀러'를 출시했다. 특수 자외선 차단 도어와 습도 유지 기능·환기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으로 최적의 와인 보관 환경을 구현할 뿐 아니라 블랙 글라스 외관과 월넛 원목 선반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총 25병을 넣을 수 있다.

LG전자의 '디오스 와인셀러'는 41병 적재가 가능하며 저진동·저소음을 실현했다. 와인의 산화를 촉진시키는 진동을 줄이기 위해 특수 설계한 스테디 컴프레서를 적용했다./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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