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절밥상의 '방아잎장떡'
외식업계가 새로운 맛과 향으로 까다로워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색다른 식재료를 포함한 메뉴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들 메뉴에는 보기 드물었던 삼채부터 제주도에서만 재배한다는 여름 귤까지 활용되고 있다.
- ▲ 본도시락 '삼채 닭가슴살 샐러드'
먼저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도시락 업계 최초로 삼채를 활용한 여름 신 메뉴인 '삼채 닭가슴살 샐러드'를 최근 선보였다. 삼채는 파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단맛·쓴맛·매운맛 세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미얀마 북부 히말라야 자락 1400m이상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약초로 식이유황 성분이 마늘의 6배에 달해 면역력 강화와 성인병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뽕뜨락 피자를 제조하는 '웰빙을 만드는 사람들'은 티 테라피 브랜드 '뽕차'를 론칭하며 모든 메뉴에 뽕잎성분과 오디베이스를 첨가했다. 뽕잎에는 칼슘·단백질·비타민·섬유질 등 각종 영양분이 함유돼 있다. 또 오디에는 비타민A·B1·B2·D와 칼슘·인·철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뽕잎은 체내에 축적된 콜레스테롤과 중금속 배출에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어 다이어트 음료로 좋다. 또한 뽕잎 원액을 커피에 블렌딩 해 쓴맛은 중화 시키고 구수함과 감칠맛은 높였다는 평가다.
- ▲ 계절밥상의 '하귤빙수'
CJ푸드빌의 한식 뷔페 '계절밥상'은 여름 제철 식재료 '하귤'을 활용한 메뉴 '하귤 옥수수 채소무침'과 '하귤 경단 과일무침' '하귤빙수' 등을 내놨다. 하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서 재배하는 여름 귤이다.
계절밥상은 이에 앞서 지난 봄에는 경남 진주에서 수확한 '방아'로 만든 메뉴 '방아잎 장떡' '방아잎 깍두기 볶음밥'을 선보이기도 했다. 민트 과로 우리나라 토종 허브인 '방아잎'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향이 음식의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더해준다. 한방에서는 꽃을 포함한 모든 부분이 생약으로 쓰이는 재료다.
이곳에선 지난 4월 귀한 토종 식재료인 '하얀 민들레'를 활용한 '하얀 민들레 국수 무침'을 5월 말까지 한정 기간 선보였다.
이 식재료는 한방에서 포공영(蒲公英)으로 불리며 약재로 사용되며 실제로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 필수 아미노산이나 폴리페놀 성분이 서양 민들레보다 높게 나타났다. 민들레는 미국의 저명한 영양학자 '로이 바타베디안'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에 좋은 식물 5가지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 정영일 기자(p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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