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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이준-탑 마이크 놓고 액션으로 스크린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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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아이돌 대표 주자인 엠블랙의 이준과 빅뱅의 탑이 올 가을 스크린에서 액션 맞대결을 벌인다.

드라마와 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두 사람은 다음달 24일 개봉될 '배우는 배우다'와 11월 선보이는 '동창생'으로 각각 원톱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배우는 배우다'는 '영화는 영화다' '풍산개'에 이어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은 영화로 배우 탄생의 뒷 이야기를 실감나게 담아냈다. 이준은 단역에서 순식간에 스타가 된 오영의 거만한 모습을 비롯해 현실에 대한 분노, 연기와 배우에 대한 절박한 심경 등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강도 높은 액션신도 소화했다.

   
 
이준은 엠블랙으로 활동하기 전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비의 어린 시절인 10대 라이조 역할을 맡아 워쇼스키 감독에게 "슈퍼 굿"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정글 피시 2'와 '아이리스 2'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파격적인 연기로 야누스적인 매력을 발산했고, 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32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는 배우다'는 개봉에 앞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받아 처음 공개된다.


   
 
빅뱅의 탑은 '동창생'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냉혹한 킬러,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전쟁 속에 버려진 학도병을 맡아 강한 액션과 감성 연기를 동시에 선보인 바 있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김유정)을 지키기 위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소년의 운명을 그린 영화로, 탑은 고교생으로 위장한 공작원 리명훈 역을 맡아 강력한 액션과 다양한 감정 연기를 소화했다. 영화사 측은 "이번 작품에서 탑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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