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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일대일' 약 50개 관 개봉…김기덕 감독 "노무현 전 대통령 향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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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장편 영화 '일대일'

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장편 영화 '일대일'이 22일 약 50개 관에서 개봉한다.

김기덕 감독은 19일 "CGV와 롯데시네마메가박스,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등 약 50개 관에서 개봉한다"며 "한달 전부터 극장을 접촉해 진심으로 대관을 부탁한 결과 오늘 최종적으로 허락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약 10만 관객이 들어야 스태프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고 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만 관객이 들 때까지 2차 판권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2차 판권이 나오는 순간 불법복제파일이 뜨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문에서 "'일대일'은 민주주의를 훼손한 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여고생의 죽음을 비유해 만든 작품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 드리는 고백이자 자백인 영화"라고 영화를 설명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은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는 영화인데 극장이하나도 정해지지 않았다. 100개관에서 관객과 마주하고 싶다"며 대관을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일대일'은 여고생 오민주가 참혹하게 살해당하자 일곱 명의 시민이 살인을 사주한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를 단죄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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