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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휴먼다큐 사랑' 이성재, "루게릭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김성령, 엄마의 마음으로 감동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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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터 이성재

배우 이성재가 MBC '휴먼다큐 사랑' 3부 '수현아, 컵짜이 나' 편 내레이션 녹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녹음은 지난 17일 오후 4시 여의도 MBC 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성재는 녹음을 마치고 "아빠로서 많이 공감을 할 수 있었다"며 "희귀병(루게릭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다"고 밝혔다.

'수현아, 컵짜이 나(고마워)'는 아빠의 시점에서 전달되는 이야기다. 이성재는 이날 '휴먼다큐 사랑' 3부의 주인공인 5살 수현이의 애교에 아빠 미소를 보였고 수현 아빠의 감동 인터뷰엔 아픔을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또 수현이의 상황이 악화될 때에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운 듯 목소리를 떨며 격앙되기도 하고 말을 잇지 못하고 숙연해 졌다.

▲ MBC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터 김성령

앞서 배우 김성령도 '2014 휴먼다큐-사랑' 2부 '날아라 연지' 내레이션 녹음에 참여했다.

지난 10일 녹음을 마친 그는 연지 엄마의 관점으로 내레이션을 진행해 초반부터 눈물을 흘렸다. 화면을 보면서 실제 연지 엄마가 된 듯한 모습으로 내레이션을 소화한 그는 연지가 항암 치료를 마치고 MRI 검사 결과를 듣던 날과 중국으로 떠나는 아빠와의 이별 장면 등을 보면서 여러 차례 눈물을 터트렸다.

김성령은 "이번 더빙이 첫 다큐 내레이션"이라고 밝히며 "두 아들을 둔 엄마로서 저렇게 사랑스럽고 예쁜 딸 연지를 둔 연지 부모가 부럽고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뇌종양이라는 큰 병을 밝고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는 연지를 보며 제가 오히려 큰 힘을 얻고 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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