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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임영규, 알콜성치매 과거고백 "딸 이유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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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규가 MBC '세바퀴'에 출연한 당시 모습.
배우 임영규가 과거 이혼과 사업 실패로 알콜성 치매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최근 연예계에 복귀한 그는 JTBC '연예특종'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사업 실패로) 2년 만에 165억 원을 날렸고, 술 없이는 하루도 잠을 이룰 수 없어 알콜성 치매에 걸렸다"면서 "그로 인해 폭행 시비에 휘말리고, 생활고에도 시달려 모텔·여관·찜질방을 전전하다가 자살까지 생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20여 년 전 탤런트 견미리와 이혼한 후 헤어진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딸(이유비)의 연기를 모두 모니터 하고 있다.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온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라면서 "내가 부덕해 아이들과 헤어졌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현재 여주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그는 이어 "아직 아이들을 만날 준비가 덜 됐다. 떳떳한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돈과는 관계없이 나를 보러와 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앞으로 연기자로도 복귀해 딸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녹화분은 19일 오후 7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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