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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제주 지하 단란주점서 화재…7명 대피했지만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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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새벽 제주도의 한 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 제공
26일 새벽 1시4분께 제주시 이도1동 광양네거리 부근 지하 1층 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손님 고모(47)씨와 문모(40)씨, 종업원 권모(27·여)씨 등 3명이 숨졌다.

사망자들은 주점 내부 홀과 룸, 주방에서 각각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소방대원 28명을 동원해 40여분만에 진화했다. 이날 불로 주점 내부 전체 149㎡가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2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당시 단란주점에는 종업원과 손님 등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사망자 외에는 자력으로 대피했다"며 "불은 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나 화재 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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