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
스마트폰 중독률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무소속 강동원 의원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제출한 '2012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중독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청소년의 중독률이 성인의 2배에 달해 정부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49세 스마트폰 이용자 1만68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스마트폰 중독률은 11.1%로, 전년(8.4%) 대비 2.7%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9.3%)이 남성(9.1%)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으며, 청소년(만 10~19세)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로, 전년(11.4%) 대비 7% 늘었다. 특히 이는 성인 9.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 스마트폰 중독률과 인터넷 중독률을 비교하면 스마트폰 중독률은 10대 18.4%, 20대 13.6%, 30대 8.1%, 40대 4.2%인 반면, 인터넷 중독률은 10대 10.7%, 20대 9%, 30대 5.2%, 40대 4.0%로 나타나 인터넷 중독률 보다 스마트폰 중독률이 심각한 현상을 보였다.
한편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1일 평균 4시간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자는 하루에 7.3시간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동원 의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총 5300만명의 휴대폰 이용자 중 LTE폰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1508만명에 달할 정도로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보급 급증에 따른 중독률이 인터넷 중독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인터넷 중독해소와 함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서도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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