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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청와대 "국정교과서 철회 아냐"-교육부 "e-book형태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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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2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이 교육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이 오늘 공개된다. 

28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교육부에서 발표를 하면서 충분히 설명을 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철회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교육부 입장과 청와대 입장이 다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했으나 교육부는 국정화 철회나 국·검정 체제 혼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김용승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지난 26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 이후 의견 수렴 기간 동안 교육부와 현장 적용 방법을 협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8일 오늘 웹사이트에 이북(e-Book) 형태로 공개된 현장검토본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한다.

공개된 현장검토본은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으며, 의견을 남기려면 공인인증서나 아이핀, 휴대전화를 통해 본인임을 인증해야 한다.

교육부는 12월23일까지 약 한 달간 이런 방식으로 온라인 의견을 수렴하고, 12월 중 '대한민국 수립' 표현 등에 대한 학술 토론회도 열 계획. 제시된 의견은 교과서 집필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 전달돼 최종본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최종본은 내년 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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