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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

'태양의 나라' 페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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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에 가면 잉카 제국의 신비함을 엿볼 수 있는 마추픽추에 꼭 가봐야 한다. /페루관광청 제공

TvN '꽃보다 청춘-페루'편이 방송되면서 '태양의 나라' 페루가 인기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게 페루 여행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페루여행을 하면 꼭 들러야 할 페루의 명소를 소개한다. 

▲ 페루의 소금 광산 살리네라스. /페루관광청 제공

◆마추픽추의 도시 '쿠스코' 

먼저 마추픽추의 도시 쿠스코가 있다. 해발 3399m에 위치한 고대 잉카 제국의수도로 우아타나이강과 톨마요강 사이에 끼어 있어 하늘에서 보면 퓨마처럼 가늘고 긴 도시의 모양을 띠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아르마스 광장, 대성당, 산토 도밍고 교회 등이 있으며 잉카 시대의 수도였던 만큼 도시 곳곳에는 잉카 시대의 건축물과 박물관이 가득하다.

쿠스코에서는 대표적인 잉카 문명의 유적 마추픽추를 가볼 수 있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잉카 제국의 마지막 근거지로 밀림지대의 산 위에 세워져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아울러 마추픽추를 가는 방법으로는 잉카 트레일을 통하는 트레킹 코스를 추천한다.

▲ 위와 아래의 작물이 달라 더욱 매력적인 모라이. /페루관광청 제공

게다가 쿠스코에 위치한 동심원 형태의 계단식 농경지 모라이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족한 농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달한 농경지로 해발 3500m의 지리적인 특성으로 아래와 위의 온도 차가 무려 15도까지 난다. 이 때문에 위쪽과 아래쪽에 재배하는 작물이 달라 색다른 풍경이 연출되고 각 단을 내려가고 올라갈 수 있는 돌 벽에 박힌 돌 계단 역시 매력적이다.

모라이 인근의 살리네라스는 해발 3000m 산골짜기 비탈에 위치한 산 속의 소금 광산이다. 물이 흐르며 암염이라는 광물을 녹여 소금물이 됐고 지역 주민들은 논 형식으로 된 살리네라스에 소금물을 가둬 증발시키면서 소금을 만든다.

▲ '나스카 라인'은 태양 빛이 잘 드는 오전 7시부터 10 사이에 가장 선명히 드러난다. /페루관광청 제공

◆원형을 간직한 '나스카 라인'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동남쪽으로 370㎞ 지점에 위치한 도시 나스카는 나스카강 유역에 위치한 오아시스의 중심지다. 해발 고도 7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9세기경 번영했던 나스카 문명의 유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남아메리카의 생생한역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나스카 문양 혹은 나스카 라인으로도 잘 알려진 나스카 평원에 꼭 가봐야 한다. 나스카강과 인헤니오강에 둘러쌓인 평원 지대에 펼쳐진 나스카 라인은 사막 표면에 넓게 그려진 수십 개의 서로 다른 이미지로 70개 이상의 동식물과 300개 이상의 기하학 문양들이다. 내륙의 건조지대에 위치해 비가 잘 오지 않는 기후적인 조건으로 아직까지 그림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태양 빛이 잘 들어 그림의 선 그림자가 가장 선명히 드러나는 오전 7~10시 사이가 투어하기에 가장 좋다. 이 역시 199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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