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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경로 보니 '슈퍼태풍' 발달…한반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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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제공

제8호 태풍 너구리는 북상하면서 진로를 일본 열도로 틀어 우리나라 전역에 큰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너구리는 이날 새벽 3시 중심기압 925hPs, 최대 풍속 51m/s의 중형 태풍으로 성장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50㎞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초속 15m의 강풍이 부는 지역이 태풍 중심 반경 300㎞ 이하이면 소형, 300~500㎞이면 중형, 500~800㎞는 대형, 800㎞ 이상은 초대형 태풍으로 분류된다.

너구리는 8일 새벽에는 오키나와 남서쪽 260㎞ 해상으로 올라오고 최대 풍속 54m/s의 대형 태풍으로 세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8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10일까지 최대 순간풍속 20~40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비도 많이 올 전망이다.

8일 낮부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상에서 파고가 높아져 오후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파고가 9.0m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도 오후 한때 비가 오겠다. 

서울 아침 기온은 23도, 낮 기온은 29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4.0~9.0m,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전해상(남해 서부 앞바다 제외),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됐다. 

  •  윤다혜 기자(y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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