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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서울시 예상경로 대비 시설 사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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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레이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서울시는 제1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을 사전점검하고 시민행동요령을 29일 소개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과 급경사지, 낡은 담, 축대벽, 공사장 임시시설, 타워 크레인 등을 살폈다.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해 추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풍에 의한 피해가 큰 가을철 태풍의 특성에 맞춰 가로수 파손·전도에 대비한 복구나 전기·가스·통신·상수도 피해 복구 체계 등도 점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새로 만든 '호우·강풍 시 시민행동요령'도 배포하고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테이프를 붙여야 유리창 파손을 막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진용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하천이나 계곡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가구에 보급한 자동수중펌프의 가동 여부도 수시로 확인해달라"며 "사전에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26일 발생한 콩레이가 28일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410㎞ 해상에서 15㎞/h 이하의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으며 예상 경로에 따라 31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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