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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토, 다행히 한반도 직접 영향 없을 듯… 중국으로 진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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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피토' 예상경로. 자료-기상청 제공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중국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4일 기상청은 "피토가 오는 6일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뒤 중국 상하이 부근 쪽으로 북서진진 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아졌다. 그러나 태풍이 소멸하지 않고 다시 해상으로 돌아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지영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현재 진로대로라면 상하이 부근에 상륙했다가 다시 돌아 나올 수 있으며 이 경우 태풍이 동반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토는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7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시속 8㎞ 속도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4m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이어 8일 오전 '중간 중형 태풍', 9일 오전 '약한 소형 태풍'으로 점차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정 기자  j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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