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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톰 크루즈 주연 '오블리비언', 장인의 손맛 녹인 볼 거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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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주연의 SF 대작 '오블리비언'이 할리우드 일급 컴퓨터 그래픽(CG) 아티스트들의 '손맛'으로 기이하면서도 색다른 볼 거리를 제공한다.

11일 개봉될 이 영화는 2077년 폐허가 된 지구와 3000피트 상공 위가 배경이다. 따라서 첨단 테크놀로지가 지배하는 미래 사회를 그리지만 아름다운 지구 본연의 풍광을 보여주는 게 연출자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추구한 비주얼 전략의 핵심이었다.

이를 위해 코신스키 감독은 올해 아카데미 촬영상에 빛나는 '라이프 오브 파이'의 클로디오 미란다를 촬영감독으로 영입했다. 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에릭 바바와 '휴고'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의 특수효과팀 픽소몬도에게 시각효과를 맡겼다.

미란다 촬영감독은 아이맥스(IMAX) 상영을 염두에 두고, 4000 해상도를 자랑하는 소니의 시네알타F65 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최첨단 장비의 도움으로 비행하는 정찰기의 시점과 배우들 눈빛의 움직임 등을 모두 화면에 담아내는 등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카메라 워크를 과시한다.

또 무려 400여명에 이르는 시각효과팀은 하와이 분화구 정상에서 촬영한 하늘의 영상을 세트에 투영시키는 방식으로, 출연진이 실제 장소에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국내 수입·배급사인 UPI 코리아는 "이제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미래 세계를 제시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작품으로, 아이맥스와 4DX로 감상하면 재미가 배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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