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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쉿 그녀에게는 비밀이에요'
스틸 |
2일 오전 세상을 떠난 배우 박용식(67)은 전두환 전 대통령
닮은꼴 배우로 유명세를 탔지만, 독도 수호에 앞장서는 등 평소 나라 사랑이 남다른 배우였다.
고인은 급성 패혈증 증세를 보이기
전이었던 지난 달 16일 열린 독도 지킴 연예인 클럽 기자회견에 참석해 독도 사랑 의지를 보이는 등 평소 뜻깊은 일에 앞장섰다.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한동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그는 한평생 연기 밖에 모르는 천생 연기자였다.
그는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방송출연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2011년6월 15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30대
중반 전두환 전 대통령과 닮았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던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박용식은 방송 출연 정지로 생계에
어려움이 생기자 방앗간을 열었다. 동네 동생 추천으로 방앗간을 열었다는 박용식은 "밥은 먹고 살아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방앗간을 해보니 밥은
먹겠구나 싶어 방앗간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용식 님, 너무 갑작스럽다" "정정해 보이셨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득보다 실이 많았던 비운의 스타" "믿기지 않는다"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박용식은 패혈증 증세로 한
달 가량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박용식은 1946년 12월 생으로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4기로 데뷔했다. 이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으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슬하에는 딸이자
성우 박지윤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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