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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할리우드 톱스타들도 '자식이 웬수'이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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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 깁슨
   
▲ 마이클 더글러스
부와 명성을 자랑하는 연예계 톱스타들도 자식 문제 만큼은 어쩌지 못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부분 그렇다.

세계적인 명배우 말론 브랜도는 아들이 이복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총으로 쏴 죽인 사건에 휘말려 말년을 불행하게 보내야만 했다.

법정에 불려다니느라 파파라치의 표적이 됐고, 아들은 10년간 옥살이를 했다. 오빠의 손에 남자친구를 떠나보낸 딸은 설상가상으로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한 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아버지 커크 더글러스의 뒤를 이어 할리우드 톱스타로 오랫동안 군림중인 마이클 더글러스 역시 사고뭉치 아들 탓에 골머리를 앓은 경우다.

그가 첫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캐머런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처럼 배우로 활동했는데, 2009년 마약 거래 혐의로 수감됐다. 당시 마이클 더글러스는 "일에 빠져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아버지로서는 실패한 인생"이라고 애통해 했다.

자식이 '웬수'인 톱스타로 라이언 오닐과 멜 깁슨도 빼 놓을 수 없다. 우리에게 '러브스토리'로 익숙한 오닐의 아들은 2008년 마약 소지 혐의로 감옥에 갔고, 깁슨의 아들은 아버지처럼 음주운전을 일삼다가 경찰에 체포된 뒤 재활센터 신세를 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부모의 화려한 이름값이 성장기에 오히려 소외감과 외로움 등 독으로 작용해 잘못 자란 케이스"라고 귀띔했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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