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음식 열량.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연합뉴스 |
회식음식 칼로리에 이어 추석 음식 한 끼 열량이 하루 권장량의 최대 3분의 2에 이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쌀밥 한 공기에 동그랑땡, 화양적, 잡채,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먹은 후 후식으로 깨송편과 단감을 먹을 경우 추석 음식 한 끼 열량은 1287㎉다.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이 2000㎉임을 감안할 때 추석 음식 한 끼 열량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는 추석 음식 대부분이 고열량, 고지방식이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명절 연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하루 음식 섭취 열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게 좋다"며 "이를 활용하면 과식과 체중 증가 등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회식음식 칼로리'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사진은 유명한 포털사이트에서 공개한 것으로 회식의 단골 메뉴인 삼겹살, 돼지갈비, 쇠고기 등심 등 다양한 음식의 칼로리가 표기 돼 있다.
이 중 안심 스테이크 1인분은 897㎉로 가장 높은 열량을 차지했다. 안심스테이크에 이어 족발(1인분)이 768㎉, 돼지곱창구이(1인분)가 737㎉로 뒤를 이었다.
최근 직장인 회식 메뉴 1위를 차지한 삼겹살과 소주는 1인분으로 계산하면 열량이 무려 700㎉에 달한다.
한편 복어회와 레드와인을 1인분씩 먹을 경우 159㎉에 불과해 다이어트에 적합한 메뉴로 꼽혔다.
추석 음식 한 끼 열량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석 음식 열량, 명절에는 꼭 살이 찌더라" "추석 음식 열량, 진짜 엄청난 열랑이다" "추석 음식 열량, 그래도 다 먹을테다" "추석 때 나는 다이어트 포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현정 기자 j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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