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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택 영양군수가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13 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장에서 김장체험행사에 참석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손진영기자son@metroseoul.co.kr |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7일 '2013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펼쳐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만난
권영택 영양군수는 "서울 한복판에서 올해 7회째 개최되는 영양군의 농산물 축제가 매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품질이 뛰어난 영양의
농산물을 산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울 시민들의 관심이 후끈하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신감은 품질에 대한
확신에서 나왔다. 권 군수는 "낮과 밤 일교차가 큰 지형적 영향 덕분에 고추 품질이 좋다"라며 "농업인들이 고추 재배 전통방식과 새롭게 향상된
기술을 접목시켜 품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영양고추는 다른 지역 고추에 비해 비타민A·C와 캡사이신 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분석에서도 영양군의 빛깔찬 고춧가루는 신맛 성분이
적고, 대신 유리당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권 군수는 "부스 참가자 대부분이 직접 고추농사를 짓는 농업인들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직거래할 수 있는 도·농 상생의 장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영양군은 고추 축제 이외에도 '영양
산나물 축제'로도 유명하다. 올해로 9회째 '영양 산나물 축제'를 개최한 영양에는
참나물·사리·곰취·개미취·단풍취·병풍대·수리취·어수리·두릅·박쥐나물 등 종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산나물을 생산하고 있다. /양성운기자
ysw@metroseoul.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