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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13 영양고추 H·O·T
Festival'에 참석한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한 내외빈이 축제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고추의 고장'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장터를
서울시청 광장에 열었다.
토종 고추 복원으로 '영양고추'의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영양군은 27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2013
영양고추 H.O.T Festival'을 시작해 29일까지 이어간다.
올해 7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비타민의 보고, 건강한
영양고추!'란 주제로 지역내 45개소 농가와 단체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는 물론 청정영양에서 생산된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빛깔찬 김치 강좌 및 체험, 영양고추 테마동산, 야생화 화분만들기 및 목공예 체험 등 행사장
방문객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행사 첫째날인 27일에는 ▲영양 문화예술 한마당(해달뫼 풍물패·원놀음·고추아가씨 난타)
▲영양고추바로알기(고추속담 맞추기·영양고추장 알아맞추기 등) ▲개막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28일)에는 ▲세대공감
한마당(한겨레예술단 공연) ▲관람객 참여 레크 한마당(큰고추찾기·영양고추 빨리먹기 등) ▲세대공감 한마당(실버밴드 공연) ▲영양고추 아가씨
공연(난타공연)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 ▲세계 민속 춤 한마당 등이 열린다. 마지막날(29일)에는 ▲고추빨리먹기·고추썰기 ▲키즈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로 담근 김장김치는 사회복지시설 또는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에는 사흘간 약 16만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특산품 매출액은 45억여원에 달했고, TV광고·프로그램 PPL광고·신문
보도 등 300억원 이상의 영양군 홍보효과로 이어져 지역 농·특산물 등의 판매 증가 효과를 봤다. 올해는 이보다 더 큰 홍보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올해 7번째 서울나들이를 하는 영양고추는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과 더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더 좋은 품질의 영양고추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는 고추 풍작이 예상됨에 따라 고추재배 농업인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예년보다
농산물 판매부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스 참가자 대부분이 직접 고추농사를 짓는 농업인들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직거래할 수 있는 활로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양군이 주최하고 한국농업인영양군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경상북도·한국농수산유통공사·한국관광공사·한국농업인중앙연합회·한국농어촌공사·한국식품연구원·영양고추유통공사·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영양농협·남영양농협이 후원한다. /양성운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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