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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2016 그래미 어워드, 주인공은 마크 론슨·테일러 스위프트·켄드릭 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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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테일러 스위프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연합뉴스

2016년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의 주인공은 마크 론슨·브루노 마스와 테일러 스위프트, 그리고 켄드릭 라마였다. 

15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마크 론슨과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업타운 펑크(Uptown Funk)'는 주요 4개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마크 론슨과 브루노 마스는 "재능이 뛰어난 분들과 함께 해 행복하다. 팬이 없었다면 이 자리는 없었을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업타운 펑크'는 '올해의 레코드' 외에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도 함께 수상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앨범 '1989'로 주요 부문인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팝 보컬 앨범'을 수상했다. 또한 노래 '배드 블러드(Bad Blood)'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도 수상했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0년에 이어 또 다시 '올해의 앨범' 상을 받아 그래미 역사상 처음으로 이 상을 두 번 받은 여성 가수가 됐다

또 다른 주요 부문인 '올해의 노래'는 에드 시런이 부른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에 돌아갔다.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는 메간 트레이너가 받았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던 켄드릭 라마는 주요 4개 부문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앨범 '투 핌프 어 버터플라이(To Pimp A Butterfly)'로 '베스트 랩 앨범'을, 수록곡 '올라이트(Alright)'로 '베스트 랩 송'과 '베스트 랩 퍼포먼스' 등 5관왕을 차지해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선후배 가수들의 합동 무대가 대거 펼쳐졌다. 존 레전드, 데미 로바토, 루크 브라이언, 메간 트레이너 등은 선배 팝스타 라이오넬 리치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별세한 데이빗 보위, 이글스 멤버 글렌 프레이,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모리스 화이트를 기리는 추모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 주관으로 팝, 록, R&B, 힙합, 재즈 등 대중음악 전 장르를 망라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 15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마크 론슨과 함께 부른 '업타운 펑크'로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한 브루노 마스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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